두 동으로 만들어진 공간
프라이버시를 중요시하는 건축주의 요구로 컨셉을 원석의 쪼개짐으로 접근하였다.
쪼개진 두 매스에 독립적 형태를 부여하며 공간과 공간을 연결하는 브릿지를 통해 하나의 어우러짐이 되도록 구성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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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공간
매스와 매스 사이에 자연스럽게 생긴 공간은 이 집에 쉼터인 안뜰이 된다.
작은 안뜰에는 햇빛과 빗물을 차단하는 처마와 걸터 앉아 쉴 수 있는 툇마루가 있다.
낮은 나무들이 담장이 되어 조망과 채광을 확보하되 프라이버시는 유지되도록 하였다.
1층 거실문을 열면 바로 외부와 연결되어 더욱 확장된 공간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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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결공간
매스와 매스사이를 연결해주는 브릿지는 단순히 이동통로로서의 구조적 기능을 넘어, 공간을 나누거나 이어주며 내부 깊숙히 빛을 끌어 들여주고 다양한 공간 체험을 할 수 있는 장소로서의 의미를 가지게 된다.
브릿지를 투명하게 하여 경관적으로 막힘의 모습이 아니게 표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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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면
외부에서 보면 폐쇄적인 형태이지만 최소화의 창들로 채광과 환기를 다 수용 할 수 있게 하였다.
반대로 매스와 매스 사이의 틈에는 넓은 창으로 인해 열려있는 느낌을 주고 채광 및 환기 등에 특화된 개방공간이 펼쳐진다.
옥상 파라펫의 높이를 조금씩 다르게 하여서 경미하지만 외관에서 느끼는 스카이 라인이 조금은 달라 보이도록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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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벽
출입구 옆을 이층 높이 가벽을 세움으로서 깊이감을 주어 웅장함과 장소성을 표현하였다.
주차장 중앙으로 콘크리트 가벽을 하나 더 세워 막힌 느낌의 공간을 만들었지만 랜덤하게 뚫은 구멍으로 외부와의 연결된 느낌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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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
외벽을 큐블럭으로 사용하여 콘크리트 고유의 질감으로 자연미를 연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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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로운 평면 공간
분절되 두 매스를 브릿지를 통해 연결함으로서 수평적 시각과 공간으로 풍부한 연출이 가능하게 표현하였다.
큰 공간 분리할 때 루버를 사용하여 공간을 분리되지만 답답하지 않고 개방감은 있는 재밌는 공간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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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치
약 300㎡인 대지에 2가구가 지내야 할 공간을 만들어야 했다. 프라이버시를 중요시하는 건축주이기 때문에 확 트인 건물 배치를 원하지 않아 두 매스를 나열하는 계획으로 매스 사이로부터 자연스럽게 나오는 외부 공간들까지 활용하여 주택공간의 풍요로움을 선사한다.

연속적인 공간
두 매스로 이루어진 건물이지만 내부에서는 연결브릿지를 통해 다른 매스로 이동하고 돌림계단을 통해 옥상까지 이어주는 동선으로 계획하였다.
매스를 반층 올리는 스킵플로어 형식의 공간구성으로 수평적 소통과 수직적 상하로의 개방적이며 연속적인 공간으로 다양하고 풍부한 공간연출을 표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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